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별다른 위기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국내 금융시장 불안.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주식과 환율 시장은 여전히 이번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내 시장이 과잉 반응했다면서 금융 위기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만우 / 한국회계확회 회장
-"쉽게 균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리 경제의 모든 정황으로 봐서는 경제가 탄탄하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충격이 컸던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매수기반이 탄탄한데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주상룡 / 한국증권학회 회장
-"심리적으로 당분간 불안하겠지만 과거와는 달리 매수주체나 인프라가 기반이 확고해졌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염두해 두시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융시장과 관련 없는 기업들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유관희 / 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
-"사실 기본이 흔들려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기본에 충실하시고 시장확대에 노력하시고 품질에 신중을 기하시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변동은 기업의 수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위험 회피 수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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