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은 26일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다음달 중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쿠팡은 티몬, 위메프 등과 함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분류돼 왔다. 상품을 선별·판매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상품을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입해 재판매하는 리테일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 중소상인이 상품을 직접 쿠팡 사이트에 올리고 고객이 이를 구매할 수 있게 돼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오픈마켓 기업으로는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이 경쟁 중이다.
서비스 시행에 앞서 쿠팡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을 신청하고 전일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해 시스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마켓플레이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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