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빨간 속옷’ 행사는 ‘개업 집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영남지역의 속설에서 유래됐다. 주로 부산과 경남 지역 개점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였지만 주요 유통업체들이 신규 점포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활용하면서 지역을 막론하고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오픈 기념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비너스, 비비안, 바바라, 와코루, 트라이엄프 등 백화점 입점 5대 란제리 브랜드들의 이월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행사 참여 물량만 50억원 수준으로 역대 백화점 오픈 기념 빨간 속옷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비너스 브래지어(1만5000원~4만5000원)와 팬티 (6000원~1만5000원), 비비안 브래지어(2만원~3만3000원)와 팬티(7000원~1만2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대구, 부산 지역 고객 중 판교점에서 속옷을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9일에 왕복 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랜만에 수도권 지역에서 문을 여는 백화점인 만큼 오픈 기념으로 ‘빨간 속옷’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며 “판교점 방문 버스를 선착순으로 모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레드 럭키 박스’ 이벤트를 열어, 5~1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2만원에 판매한다. 방문 고객들이 지인들에게 선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최대 3명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새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