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함께 국내 사물인터넷(IoT) 상품과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한 IoT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수유도우미’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사물인터넷 해커톤을 진행했다. 해커톤은 개발자들이 모여 마라톤처럼 쉼없이 개발 경쟁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 플랫폼이기도 한 SK텔레콤의 씽플러그와 ARM의 엠베드를 활용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목표로 열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한 19개 팀은 비를 감지하는 숙면 최적화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물인터넷 시제품을 선보였다.
대상을 차지한 수유도우미 서비스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유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 온도를 조정해줄 수 있어 호평받았다.
장동현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
이번 대회 입상작은 서울 종로 세운상가의 ’SK팹랩서울’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사업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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