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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로가디스 브랜드를 통해 NFC(근거리무선통신)로 명함 전송 등이 가능한 ‘스마트슈트’를 내놓은데 이어 이번엔 20대 사회 초년생들을 겨냥, 모바일 명함전송은 물론 미팅시 자동 진동모드 전환, 알람 설정 등이 터치 한번으로 가능한 목걸이형 아이디 케이스와 명함지갑, 반지갑, 다이어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것이다.
17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엠비오에서 이번에 출시한 액세서리에는 모두 작은 NFC칩이 탑재돼있다. 이는 겉에서 봤을 때 잘 보이지 않고,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거기에 자신의 모바일 명함을 저장해두면 비즈니스 미팅때 지갑이나 목걸이형 아이디케이스 등을 한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바로 상대방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명함 전송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알람을 설정해둔다거나, 자동 진동모드 전환 등을 예약해놓으면 역시 가볍게 액세서리를 터치해주는 것만으로 사전에 설정해둔 기능이 실행된다. 매번 스마트폰의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반복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가능한 기능은 블루투스, 밝기 소리 조절, 자동회전, 알람 등이 있다.
엠비오에서 가장 기대를 거는 제품은 목걸이형 아이디 케이스다. 가격도 3만원대로 저렴하고,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같은 NFC 기능이 없어도 패션 및 실용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이 밖에도 명함지갑, 반지갑, 다이어리 등이 함께 출시됐다. 제품을 구매한 후 ‘모카월렛’ 등 NFC 태그 서비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연결시킨 후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스마트 액세서리 활용 방법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는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승제 엠비오 팀장은 “패션과 IT의 협업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사회 초년생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 액세서리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며 “향후에는 출입통제,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집약된 스마트 액세서리를 연구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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