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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시내의 한 하이마트 매장에 냉장고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 =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가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의 품목별 누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꾸준히 1위를 지켜오던 TV는 2위로 떨어졌다. 냉장고 판매는 2000년대 중반부터 매년 약 10%씩 성장해왔고 올해 7월까지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냉장고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대용량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중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대용량의 양문형냉장고다. 양문형 냉장고가 처음 출시된 2000년대 초중반 까지는 600리터급 제품이 최대 용량이었지만 2010년 800리터급 냉장고가 출시됐고 지난 해에는 1000리터급 제품이 출시되는 등 매년 용량이 커지는 추세다. 이로 인해 2010년 9%에 불과했던 800리터급 이상 대형 냉장고 매출 비중도 올해는 60%까지 치솟았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냉장고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되면서 전체 매출에서 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16%를 넘을 정도”라며 “통상적으로 한
롯데하이마트는 여름철 늘어나는 냉장고 수요를 겨냥해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여대의 냉장고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냉장고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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