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30원 가까이 치솟았던 원 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16.8원 내린 달러당 1,17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 종가보다 15.2원 급락한 1,175.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하로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정이 커진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세 번째 위안화 절하에 나서면서 서울 외환시장
오전 10시 15분께 기준환율 고시 발표 직후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3원선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고점을 노린 달러화 매물이 나오면서 곧바로 1,170원대 초반으로 수위를 낮췄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원 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6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87원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