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국내의 중국 유통업체 HSSC(북경 항상시창 과기유한공사)에 ‘덴탈 프로젝트 3종’(치약 1종, 구강청결제 2종)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동국제약은 마케팅 대행사 씨리엔(C-Lian)과 함께 2018년 12월까지 ‘덴탈 프로젝트’ 제품을 중국시장으로 수출하게 된다. HSSC는 동국제약의 제품들을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중국 전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유통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덴탈 프로젝트는 동국제약이 지난 2013년 3월에 런칭한 프리미엄 구강용품 브랜드다. 덴탈프로젝트 치약과 구강청결제(가글) 덴탈프로젝트 플러스와 덴탈프로젝트 골드 등이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치약은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에 함유된 성분이 들어 있어, 치은염과 치주염 등 잇몸질환을 예방해 주며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 효과도 있다. 구강청결제는 한방 성분(홍삼, 감초, 유백피 등)을 주성분으로 해 동양인의 기호에 맞춘 제품으로, 치은염과 치주염, 충치를 예방해 주고 구취 제거 등에도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3년여 동안 400억~6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이 기대된다”며 “구강질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리딩 제약사로 중국에 홍보가 됨으로써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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