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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11일 평택공장 본사에서 노사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 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 교섭은 16차 협상에서 기본금 5만원 인상, 생산 장려금 150만원과 신차출시 격려금 100만원(별도 합의 사항)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3369명 중 2103명(62.4%)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성장세를 주도하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자는 데 노사가 뜻을 같이해 임시 협상
최종식 대표이사는 “회사 미래와 생존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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