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회 IT창의과학탐험대 실시

SK하이닉스(www.skhynix.com)가 과학에 재능이 있는 이천·청주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 3회 IT창의과학탐험대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IT창의과학탐험대는 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을 합한 ‘하인슈타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SK하이닉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이천과 청주의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과학분야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진행됐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108명을 선발해 로봇·IT정보·항공우주 세 팀으로 구성했다.
선발된 108명은 10일부터 이틀간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견학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나노 FAB 센터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공학센터 등을 방문해 기술 시연, 강연, 과학자의 인터뷰 등을 각각 체험한다. 기술 시연에서는 해파리 퇴치, 원자력 로봇 시연, 무인항공기 시연, 열전기술 시연 등이 진행된다.
국내 견학 이후 우수 참여 학생 20명을 선발해 중국 우시의 SK하이닉스 생산법인과 알리바바 본사, 상해 대학 연구실 등 글로벌 IT산업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IT인큐베이팅이 실시됐다. IT인큐베이팅은 국내 견학에 앞서 7월 한달간 로봇·IT정보·항공우주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진로 로드맵 작성을 위한 사전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에서는 탐험대 참가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