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 주차예약제 전면 폐지한다

↑ 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 롯데자산개발]

롯데몰 수원은 주말에만 실시하던 주차예약제를 다음달 1일 부로 전면 폐지하고 사전예약없이 주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롯데몰 수원은 수원역 주변 교통혼잡개선을 위해 인근 과선교를 연장 개통하거나 방문차량에 대한 주차예약제를 시행하는 등 교통수요 관리는 물론 교통 혼잡에 대비해왔다. 수원점에서 처음 도입된 주차예약제는 현재 잠실 제2롯데월드에도 적용 중이다.
시민대표 및 교통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민관합동 모니터링단은 롯데몰 수원 주변의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문제개선을 위해 오픈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최근 민관합동 모니터링단은 주변교통량이 예측치 대비 50~70% 수준을 유지하고 평일 주차예약제 폐지(2015년 4월 1일)이후에도 주변운행속도 및 소통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주차예약제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
이재훈 롯데수원역쇼핑타운 센터장은 “이번 주차예약제 폐지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 편의를 도모하고 쇼핑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주차예약제 폐지를 계기로 롯데몰 수원은 평일 특별세일, 주말 한정판매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