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국의 오프라인 서비스 매장인 ‘LG유플러스 스퀘어’를 ‘고객맞춤형’으로 탈바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주장한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지향하는 ‘미센트릭(Me-Centric)’의 일환이다.
우선 전국 스퀘어 매장을 △주거복합형 △원스톱 서비스형 △아지트형 △오픈체험형으로 분류했다. 유형별로 주요 고객들이 많이 찾는 특성을 감안해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우선 주거단지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은 주거복합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주로 초중고 자녀를 둔 30~40대 주부와 가족 등이 많이 찾는 만큼, 가족 고객을 위한 편안한 상담공간으로 마련된다. 오피스 등이 몰려 있는 지역은 원스톱 서비스형 매장으로 바뀐다. 30~50대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혼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빠른 상담진행을 위한 1인석 및 VIP 상담석이 준비된다.
대학가 상권에 들어서는 아지트형 매장의 경우 10~20대 젊은 학생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에 관심이 많고 상품에 대한 정보력도 뛰어나 제조사별 체험존 등이 매장에 채워진다. 혼자보다는 친구 등 2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2~3명이 함께 앉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형 번화가에 적합한 오픈체험형 매장은 퇴근 후 방문하는 직장인,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고객, 쇼핑객 등을 위해 집기 배치를 달리하는 등 공간의 변화를 꾀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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