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계획 정하셨나요?
올해도 8월 초에 휴가족들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해외보다는 국내 휴가족이 늘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부터 조금씩 늘어나는 고속도로 이용객.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저는 지금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관문인 궁내동 톨게이트에 나와있습니다.
아직까진 일부 차로만 운영해도 차량 흐름이 원활한데요.
휴가족이 몰리는 8월 초에는 상하행선 32개 차로가 모두 개방됩니다."
올 여름 피서객 10명 중 4명이, 8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주간의 성수기 때 하루 평균 459만 명, 총 7천8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건 8월 1일, 돌아오는 건 8월 2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인터뷰 : 허정철 / 한국도로공사 차장
- "임시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해서 교통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해외 출국자는 8월 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불황에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고 가지 않겠다는 비율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임반석 / 서울 신당동
- "경기도 안 좋고 하는 일이 바쁘다보니깐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어서 (휴가) 계획이 없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이, 해외는 중국이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