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별도의 단말기 없이 기존의 신용카드 단말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5살 직장인 조정민 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내밉니다.
스마트폰을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됩니다.
(완료되었습니다.)
▶ 인터뷰 : 조정민 / 직장인
- "솔직히 (삼성페이결제가) 많이 안될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해보니깐 잘 되더라고요."
새로 나온 삼성페이인데, 기존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단 1초만에 결제가 가능합니다.
보안 문제는 지문으로 해결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타인이 사용 가능한 일반 신용카드와는 달리, 지문을 통해 본인 인식을 한 뒤에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삼성카드와 갤럭시 S6 스마트폰을 가진 경우에 한 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9월부터는 삼성 스마트폰의 다른 기종이나 다른 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지현 / 삼성전자 차장
- "그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하셨던 대부분의 곳에서라면, 삼성페이를 사용하실 수 있는 아주 범용성이 넓은…. "
세계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올해 약 140조 원에서, 2017년에는 약 250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
애플페이는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삼성페이와의 한판 승부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