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동안 김포공항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베이비페어(Baby Fair)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해 10억원 규모의 행사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서 전문 전시장의 베이비페어와 같이 브랜드별로 부스를 설치해 유아용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코지가든, 압소바 등 백화점 입점 인기 유아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인스킨, 애플비, 쁘띠엘린 등 유아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미입점 브랜드 13개가 참여한다. 김포공항점 1층 행사장에는 각 브랜드 부스가 설치되며 선착순으로 방문고객 400명에겐 가제손수건을, 구매고객 100명에겐 과자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브랜드별로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준다.
최은경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유아 상품군은 경기불황에도 최근 3년동안 기존점 대비 평균신장률이 5%포인트 더 높았다”면서 “특히 올
해 1~5월 유아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신장한 반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6월에서는 지난해보다 10.9% 감소한 만큼 유아상품군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베이비페어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아용품 행사와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