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류인 4K TV(UHD TV)보다 선명한 8K TV 출하량이 5년내 1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4K TV는 풀HD TV대비 4배의 해상도를 자랑하는데 8K TV는 풀HD 대비 8배가 더 선명하다.
14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는 8K TV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700대 가량 나올 예정이지만 2019년에는 91만1000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의 8K 실험방송이 시작되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도쿄올림픽보다 먼저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8K 실험방송이 검토되고 있다.
IHS는 “8K TV 시장은 65인치 이상 대화면 TV 시장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예측했다. 8K 디스플레이는 훨씬 더 선명한 해상도 때문에 현재의 안방극장 시청거리를 고려하면 더 큰 화면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TV 해상도는 픽셀 수에 따라 HD(1,366×768), FHD(1,920×1,080), UHD(3,840×2,160)를 거쳐 8K(7,680×4,320)로 진화하는 단계를 밟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8K 디스플레이 패널이 2018년 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도 등급은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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