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스마트 센서·시스템소프트웨어 선정

삼성이 13일 2015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스마트 센서 소재,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지정하고 세부 과제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이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에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기초과학·소재·ICT 등 3대 분야 이외에도 신기술·미래기술 분야에서 지정테마를 별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을 지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지정테마 중 스마트 리빙을 위한 센서 소재 분야에서는 나노크리스탈을 이용한 고감도 3차원 풀 컬러 촉각 센서 개발 과제 등 5건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기기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 5건이 각각 세부과제로 뽑혔다.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 본격 운영 이후 현재까지 총 160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 공모는 매년 1회 실시하며 내년도 과제는 2016년 5월 접수할 예정이다. 기초과학, 소재, 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의 일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하며 2015년 2차 지원과제 선정 결과는 10월 8일에 발표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