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홈쇼핑방송 시청 중 리모콘이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올레TV 페이’를 1일 출시했다.
IPTV 홈쇼핑 구매시 매번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리모콘으로 입력해야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한단계 편해졌다.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 정보가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만 누르면 된다.
올레TV페이에는 금융감독원, 카드사, 은행 등 보안성 심의와 금융표준을 적용한 시스템을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올레TV페이의 결제방식은 총 5가지.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는 ‘TV간편결제’ ▲셋톱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IC카드결제’ ▲신용카드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카드(스마트폰 앱)와 연동해 결제하는 ‘TV앱카드결제’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은행 현금카드를 꽂아 계좌이체로 즉시 결제하는 ‘TV즉시이체’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니 계좌에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TV머니’ 등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현금결제 등이다.
현재 신한·국민·농협·BC
올레TV 페이는 올레TV 20번 ‘K쇼핑’ 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커머스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관계자는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홈쇼핑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