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를 이끌고 있는 조 엘린저 대표가 맥도날드의 글로벌 고성장 국가의 재무까지도 총괄하게 됐다. 1일 한국맥도날드는 엘린저 대표가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8개국 ‘고성장 마켓’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엘린저 대표는 이 CFO와 한국맥도날드 대표직을 겸한다.
맥도날드는 미국 현지 시장(US 마켓)과 외국 대형 시장인 인터내셔널 리드 마켓(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영국 등 5개국), 고성장 마켓(8개국), 그 외 파운데이셔널 마켓 100여 개국 등으로 4가지 시장 영역을 나눠 현재 세계 1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고성장 마켓은 유럽 6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과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이 유일하다.
엘린저 대표는 지난 200
2년 맥도날드에 입사해 미국 본사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쳤으며 2013년부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맥도날드의 성장세를 잘 경험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른 고성장 국가 시장에서도 맥도날드 브랜드가 더욱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