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비심사 승인율 95.9%…코스닥 신규 상장사 72곳 전망
공모규모 1조4천억원 예상… 2001년이래 최고
![]() |
↑ 상장예비심사 승인/사진=MBN |
올해 코스닥시장에 70여개사가 새롭게 상장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약 1조4천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6일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의 공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올해 모두 72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이 완료된 기업은 총 31개사이며 상장을 앞두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41개사입니다.
총 72개사가 신규 상장할 경우 지난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 수(37개사)보다 94.6% 늘어나는 셈입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IPO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1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6천48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개사당 평균 공모자금 조달 규모는 약 2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수는 모두 80개사이며 연말까지 10여개사가 추가로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특히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의 증시 진출이 활발했습니다.
2기 스팩
또 코넥스시장 상장사 중 6개사가 올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고 아이티센, 하이로닉, 랩지노믹스 등 3개사는 '신속이전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율은 올해 95.9%로 지난해(94.4%)보다 소폭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