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가경정예산과 기금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어려움에 놓인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수출 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우리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관계부처 합동 발표문에서 "우리 경제는 애초 예상했던 성장경로를 따라가지 못할 것을 전망된다"며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0%대 성장이 우려되고 나아가 6개 분기 이상 저성장 구도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처럼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여기에는 외부충격을 극복하고 침체에서 회복으로 경제 물줄기를 바꾸기 위한 5대 경제활성화 과제 및 구조개혁 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선 총 15
그는 "추경은 메르스, 가뭄 등 재난에 대응하고 수출, 청년고용 등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