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60·사진)이 한국과 미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밴플리트상을 수상했습니다. 23일 빙그레는 김 전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밴플리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 이름을 따 1992년 처음 제정한 것으로 매년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합니다. 2004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06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20
수상자로 선정된 김 전 회장은 1993년 국내 김구 선생 기념사업단체인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2005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김구포럼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2010년 하버드대 안에 김구초빙교수직을 만들어 정종욱 당시 동아대 석좌교수를 초대 교수로 위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