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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벤처 지원·육성 회사로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호스트웨이를 창업한 이한주 대표가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데모데이를 4회 개최하고 40여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중 하나인 미미박스는 올해 33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5기 데모데이를 통해 소개되는 스타트업은 총 14개사다. 서버 보안 솔루션 회사인 큐비트 시큐리티,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락인 컴퍼니, 피부관리용 웨어러블 기기를 만든 웨이웨어러블, 인적자원관리(HR)의 ‘우버’를 표방한 원티드랩, 패션과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백팩 ‘자일백’을 개발하고 있는 이명수 디자인랩 등이다. 사용자 제작 가상현실 콘텐츠를 위한 유투브를 만드는 더블미, 소프트웨어와 서버 관리·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와탭, 유제품에 포함된 멜라민 성분을 탐지하는 액체 스캐너 Pi를 개발중인 피퀀트, 크라우드 펀딩과 모바일을 통해 나무심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회적 벤처기업인 트리 플래닛, 전자댄스뮤직(EDM) 애호가들을 위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비트, 공동구매 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드는 타운어스, 유전자 코드 기반 체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노플랜, 발신자 정보 서비스인 ‘뭐야 이 번호?’를 개발한 에바인, 베트남 소재 개인간(P2P) 대출 서비스 회사인 론비도 소개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GIC), KDB산업은행, 멕쿼리, 퀄컴 벤처스, 아카마이와 아산나눔재단, 법누법인 세한, 마우스큐 앤젤 클럽 등이 함께 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이날 스파크랩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인 마크 랜돌프와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이자 예술가인 패트릭 트레셋 등이 참석해 미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는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곳이 아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해주는 자리”라며 “오늘 함께 한 스타트업이 이른바 ‘유니콘’처럼 성장해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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