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는 펩타이드 백신 ‘GV1001’이 난치성 안구 질환인 황반변성의 발병 원인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저널 6월호에 학회초록의 형식으로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결과는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유형곤 교수 연구팀이 맥락막 신생혈관이 유발된 쥐에게 젬백스의 ‘GV1001’을 투여한 뒤, 혈관의 두께 및 면적을 감소시키고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내용이다. 지난달 미국 안과 및 시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
김상재 젬백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GV1001’의 황반변성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동물실험 뿐만 아니라 향후 임상연구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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