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몰인 SSG닷컴이 국내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디자이너 브랜드 대전 ‘S-디자이너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캐쥬얼 의류 디자이너 12명, 여성의류 13명, 패션잡화 15명 등 총 40명의 인기·신예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파리, 런던 등 세계 유명 패션도시에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알렉산더맥퀸, 톰포드, 버버리 등 유명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디자이너들이 대거 모였다.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등 각종 TV 패션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디자이너들도 참여한다.
신세계는 21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30대들에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홍보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이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을 해소한다는 게획이다. 런던 패션스쿨 출신의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자수로 표현한 브랜드 ‘마소영’의 화이트 드레스는 17만원에 판매하며 모던한 여성 브랜드 ‘하케쉬’의 플라워드레스를 6만7320원에 판매하는 등 각종 디자이너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강성도, 김형배 등 디자이너 5인과 단독 프로젝트 디자이너 그룹 ‘메이디어(MADE-IER)’를 결성해 협업을 통해 제작한 상품을 기존 디자이너 상품의 60% 가격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인스타그램 S머니 1만원 적립 이벤트와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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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차별화 상품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연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국내의 실력파 패션 디자이너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