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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다음으로 매출이 높았던 맥주도 밀맥주인 벨기에 ‘호가든’과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5월에는 라거맥주인 일본 ‘아사히’와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수입맥주 1~2위를 기록했다. 대형마트에서 에일맥주 매출이 이들 라거 제품을 제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라거와 에일은 맥주 발효과정의 효모와 온도 차이에 따른 구분이다. 라거맥주가 4~10도가량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청량감이 높다면 에일맥주는 16~21도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맛이 더욱 진하다. 홈플러스 측은 “국산 맥주나 기존 라거맥주가 서로 비슷한 맛을 내는 것과 달리 수입 에일맥주는 맛이 깊고 진한 데다 색다르다는 점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수입맥주 가운데 라거 판매 비중은 지난해 64.6%에서 올해 57.2%로 감소한 반면 에일은 24.6%에서 31.1%로 오르면서 처음 판매 비중 30% 선을 넘어섰다. 전체 맥주 가운데 이들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5월 처음 40%를 돌파해 당분
특히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열어 하이네켄 아사히 호가든 파울라너 칭타오 삿포로 등 세계 22개국 52개 수입 맥주 브랜드 제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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