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농성장에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이 곧 노조원들을 연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현지 상황 어떤가요?
경찰이 이랜드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홈에버 상암점에 오전 9시30분쯤 전격 공권력을 투입했습니다.
뉴코아 강남점에는 조금 전인 10시30분쯤 여경들이 먼저 매장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현재 경찰은 노조원들을 둘러싸고 자진 해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여전히 농성을 계속하고 있어서 경찰이 조만간 강제연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충돌이 우려됩니다.
현재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는 각각 70여명과 14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여있습니다.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하면서 비정규직 문제로 촉발됐던 이번 이랜드 사태는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강하게 반발하며 이랜드 전 매장에 대한 집중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맞서면서 더 큰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홈에버 상암점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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