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환자가 계속 늘면서, 메르스의 발원지인 중동은 현재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집니다.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지난 2월 27명이 사망해 여전히 불안감이 큽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메르스 바이러스.
발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지난달까지 1천여 명이 감염돼 4백여 명이 사망했고, 아랍에미리트는 76명이 감염돼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어떨까?
중동의 경제전문지 '걸프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11명.
하지만, 지난 2월에는 메르스로 무려 27명이 사망해, WHO에서 긴급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송대섭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올해 연초에 굉장히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고요, 올해 2월이 굉장히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현재 메르스는 중동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하는 실정.
메르스 환자는 지난해 4월 감염자 3백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7월 이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