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개념 메신저가 6월 출시됐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아이디포소프트(id4SOFT)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깡통’을 1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큰 인기를 끈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인 곽진영 대표이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웹디자인 등 전문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직원들과 1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만든 작품이다.
뚜껑을 열어 음료수를 마시는 것처럼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에 가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깡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카카오톡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화는 ‘분산 서버(server)’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가입자들은 개인별 서버인 ‘깡통 드라이브’를 활용해 영화와 음악 등 데이터를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 주고받을 수 있다. 데이터를 내려받으면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재생)할 수 있으며, 웹하드처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이용자끼리 상대방 개인 서버에 자유롭게 접근해 저장된 각종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각자 휴대전화를 제외하면 중앙서버 공간에 기록이 남지 않아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외 깡통 드라이브와 연결한 TV·컴퓨터 등을 휴대전화로 원격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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