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는 목요일 새벽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휴가철에는 목요일과 새벽시간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철 목요일에는 교통사고가 5.9%나 증가합니다.
평소보다 0.5% 줄어든 일요일과는 대조적입니다.
사고 발생 시간도 러시아워 때가 아닌 새벽시간과 낮시간에 집중됩니다.
문제는 휴가철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목요일과 새벽에 발생한 사고에서 사망사고는 평소보다 각각 17%와 39%나 높습니다.
인터뷰 : 임주혁/보험개발원 통계팀장
-"중앙분리대가 없는 일반국도의 차량운행이 많아지거나 초행길에 따른 불법 유턴이 많기 때문에 교통혼잡이나 더위를 피한 새벽시간의 차량운행이 많이 때문이다."
실제로 휴가철에는 중앙선 침범 사고가 증가합니다.
잘 모르는 지방도로를 운전하다 보니 불법 유턴이
특히 레저와 휴가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휴가에 앞서 계획을 철저히 세워 여유있는 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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