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할 데가 없자 금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금이 시중에서 투자가치가 좋다고 해서 왔거든요. 저렴한 건 몇 그램부터 가능할까요?"
주부 김애란 씨는 처음으로 골드바를 구입했습니다.
너무 큰 건 부담스러워 5백만 원 정도 하는 100g짜리 상품으로 골랐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데가 없자, 김 씨처럼 금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2톤이 넘는 골드바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일 년치 판매량에 육박합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이처럼 50만 원 정도 하는 10그램짜리 골드바를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부모님과 가족에게 선물용으로 순금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판매량이 두 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은행들도 골드바 판매를 일부 점포에서 전 점포로 확대하면서 손님 끌기에 한
▶ 인터뷰 : 정인숙 / 부산은행 과장
- "골드바를 구매하시면 실버바를 추가로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골드바는 어디서 판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구입 전에 반드시 가격비교를 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양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