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최근 특정 시간에 한해 일부 제품을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제품을 증정 또는 사이즈업을 해주는 ‘타임세일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2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비롯해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타임세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 할리스커피, 오후 2시~6시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주문하면 추가 음료 1000원 제공
할리스커피는 이날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매장을 방문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한 잔을 1000원에 제공하는 ‘땡큐(Thank you)커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여시 제공되는 컵 홀더에는 ‘고맙다(Thank you)’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간단하게 추가 메시지도 쓸 수 있어 커피와 함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감사의 달을 맞아 회사 동료, 친구,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여유롭게 미팅이 가능한 오후 시간으로 이벤트 시간을 정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미니스톱, 저녁 7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조각치킨 4종 반값 판매
미니스톱은 야식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조각 치킨을 이날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점보닭다리, 매콤점보넓적다리, 점보넓적다리, 매콤점보닭다리 등 4종으로 개별 구매 시 900~950원에 구입 가능하며 치킨 한 조각과 콜라를 함께 구매하면 세트로 15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미니스톱 측은 “1인 가구 증가로 저녁 시간에 치킨을 한 마리 주문해 먹기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을 위해 야식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게 준비한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 KFC, 오전·오후 하루 두 번 2000원대 햄버거 세트 판매
KFC는 다음달 30일까지 매일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에 든든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2000~5000원 ‘알찬 MEAL(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두 번 진행되며 그릴치킨버거세트가 2900원, 치킨불고기버거세트가 3900원, 타워버거세트가 5200원이다.
◆ 빚은, 매월 10일 오전 10시 ‘빚은 쇼핑몰’에서 떡 케이크와 선물세트 1만원 판매
빚은도 매월 ‘빚은 타임’ 이벤트를 열고 매월 10일 오전 10시 빚은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잘 팔리는 제품이나 유독 안 팔리는 제품에 이벤트를 적용, 매출 신장을 노리는 것”이라며 “시간에 제약을 두면 소비자가 기억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해 브랜드와 제품을 더 확실하게 인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