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엘에 매장을 낸 스위스 최고급 시계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이 오픈 1달만에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일 개점 1달을 맞은 파텍 필립 매장 매출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파텍 필립은 수많은 고급 시계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분류된다. 올해로 175주년을 맞은 파텍 필립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음악가 차이코프스키와 바그너, 미국의 대부호 록펠러,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등 명사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파텍 필립 매장을 들여오면서 까르띠에와 롤렉스에 이어 세번째로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시계매장을 보유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실제 오픈 1달만에 매출 10억원을 넘겼다. 불황 속에서도 초고가 시계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활발한 마케팅도 한몫했다. 파텍필립 매장은 원래 롯데백화점 본점 바로 옆 롯데호텔 서울 1층에 있었는데, 이를 백화점 안으로 가지고 오면서 수입사가 국내 시계 수입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곳 중 하나인 명보INC로 바뀌었다. 명보는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위블로, 보메메르시에, 해리윈스턴, 제니스 등 명품 시계를 수입하는 곳으로 이번에 파텍 필립의 강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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