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 머니쇼 ◆
“부동산 경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 수 있다.”
김부철 지지옥션 팀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층 B홀에서 열린 재테크박람회 ‘2015 서울머니쇼’에서 ‘신종·틈새 재테크-부동산 경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부동산 경매의 장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김 팀장은 “경매로 나온 부동산 가격은 법원에서 선정한 감정평가사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최저매각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싸게 책정된다”며 “게다가 1회 유찰될 때마다 매각가격이 20~30%씩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가에 낙찰 받을 경우 원하는 시기에 팔 수 있는 확률도 높아져 부동산의 단점으로 꼽히는 ‘낮은 환금성’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업용 빌딩을 양도·양수할 때는 건물 매각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경매를 통해 사업용 건물을 낙찰 받은 경우는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아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거래도 보다 편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