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5년 산학협력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교수 또는 전문 경영컨설턴트와 관련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 상담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총 예산 3억원을 투입, 소상공인 150명에게 컨설팅을 지원한다.중기청은 오는 29일까지 사업을 수행할 대학 또는 공공기관 3곳을 모집한다.
그간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은 컨설턴트 1인이 1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컨설턴트 1인에 의존해 진단 및 처방을 하는 것이 컨설팅의 품질수준 정체와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전문가(교수 또는 전문컨설턴트)의 관련 지식 및 노하우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형태의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컨설팅 팀을 결성해 소상공인 사업현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2개월간 10회 이상 방문하여 심층적으로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기관은 상시운영인력을 1인 이상 보유(기관 대표 제외)하여야 하며, 공고일 현재 교수 또는 전문컨설턴트 5명 이상으로 구성이 가능해야 한다. 교수의 경우 소상공인 또는 컨설팅 관련학과 겸임교수 이상으로, 필수적으로 대학교수 1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전문컨설턴트의 경우 컨설팅 경력이 5년 이상인 자 중 소상공인 관련 컨설팅 실적이 10건 이상 있어야 한다.또 공고일 현재 경영 컨설팅 소상공인 전공 분야 대학(원) 재학생 20명 이상으로 구성이 가능해야 한다. 단 휴학생은 제외된다.
위탁기관은 고등교육법상 대학 또는 대학 산학협력단(전문대학 포함)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상 공공기관 또는 지자체 산하 출자·출연기관이면 가능하다.선정된 기관은 6월부터
위성인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교수 등의 전문지식과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만큼 컨설팅 품질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볼 수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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