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쿠폰 없앤 롯데마트, ‘M쿠폰’ 20만명 내려받았다

↑ [사진 출처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달 종이 쿠폰을 없애고 만든 ‘롯데마트 M쿠폰’ 애플리케이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20만8000명이 M쿠폰을 내려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17년동안 사용해오던 ‘종이 DM(Direct Marketing) 쿠폰’ 발송을 폐지하고 M쿠폰 앱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M쿠폰을 사용하면 물건을 구입하거나 환불할 때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계산대 대기 시간도 줄어든다.
업체는 앱을 통한 실시간 마케팅 진행이 가능하고 종이를 아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종이 쿠폰의 사용률은 20% 정도인데 반해 12일동안의 M쿠폰 사용률은 가입자의 70%에 육박한다”면서 “1인당 종이 쿠폰 사용 숫자도 월 평균 1.1개인데 반해 M쿠폰 사용 숫자는 1.7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 앱 출시 후 발생했던 일부 작동 오류 등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10여명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상반기 100만 내려받기를 목표로 실시간 대응 중이다.
또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M쿠폰 앱을 내려받으면 기존 1000원에 판매하던 ‘초이스엘 콜라(1.5L)’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15% 할인 쿠폰, 닥터 아토 유아용 H&B 전 품목 50% 할인 쿠폰, 국내산 돼지 뒷다리 15%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