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옴니채널’서비스 도입 2달만에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7일 MCM에 따르면 지난 2월 명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직영점 4개 매장에서 실시된 옴니채널 서비스 ‘M5’ 도입 후 국내 고객 매출이 20%나 늘어났다.
M5란 5개의 숫자코드로 상품, 콘텐츠, 이벤트 등 다양한 브랜드 정도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앤 서비스다. 예를 들어 잡지나 광고 등을 통해 우연히 본 상품 이미지에 표기된 5개의 숫자를 스마트폰이나 매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 등에 입력하면 상품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가져가거나 퀵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MCM측은 “M5 서비스 앱을 통해 전국의 MCM제품 재고내역을 공유할 수 있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제품 구입이 손쉬워졌다”면서 “M5서비스를 이용해 스와로브스키 파우치나 트롤리 백 등 고가의 가방 제품을 경북 문경, 경북 포항, 충북 충주 등에서 구입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로 주초에 많이 이뤄지던 MCM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구매가 주말로 확대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주문을 할 경우 택배를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금요일이나 주말을 피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M5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직접 수령이 가능해져 주말 구매가 는 것. MCM측은 주말 구매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MCM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는 “M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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