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마늘 재배면적은 2만638헥타르로 지난 해보다 17.7%가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1만3000톤으로 지난 해의 35만3000톤보다 4만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하량이 줄면서 마늘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일 ‘난지형 마늘(10kg/상)’의 도매가격은 3만5400원으로 풍년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지난 해의 2만7400원보다 30%가량 올랐다. 5월은 본격적인 햇마늘 출하시기임에도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지역 평균 도매가격은 4만원으로 이미 평년 가격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지난 해의 경우 그 전년인 2013년이 대풍이었던 탓에 마늘 재고량이 3만5000여톤에 달했으나 올해 4월 마늘 재고량은 1만5천톤으로 절반이 못되게 줄어든 것도 높은 마늘 가격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전점에서 제주, 고흥, 창녕 등 마늘 유명 산지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확보한 30톤 물량의 ‘햇마늘’을 시세 대비 15% 저렴한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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