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만, 이수근, 가수 신정환과 탁재훈, 최근엔 태진아까지.
연예인은 물론 주부와 학생들까지 도박 사건에 연루되는 등 도박이 우리사회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0명 가운데 5명이 도박 중독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도박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78조 원에 달하는데요.
그래서 총리실 산하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도박을 막기 위해 2013년 '전자카드'라는 걸 도입했습니다.
경마와경륜, 경정 등 게임을 할 때 현금 대신에 개인정보가 입력된 전자카드를 사용해서 베팅을 하도록 한 건데요.
올해 안에 전체 게임장의 20%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하고 2018년에는 전면 시행할 계획입니다.
로또와 스포츠토토에도 전자카드 도입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도박중독을 줄일 수 있을까요?
차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