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노선에 대해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이용 승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받을 경우 공항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바로 출국할 수 있어 탑승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해당 탑승권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발급받은 탑승권을 공항 출국장에서 보여주면 탑승할 수 있다.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하며 맡길 짐이 있는 승객은 아시아나 인터넷-모바일 전용 카운터(인천공항 K24~K25, 김포공항 C3~C4)에서 부칠 수 있다.
일본의 나리타, 하네다,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와 유럽의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이스탄불 지역 공항, 그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홍콩, 대만 타이베이를 포함해 12개 해외 공항 출발 항공편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고의 공항 서비스는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인터넷·모바일 탑승권이 전면 시행됨에따라 고객의 탑승 수속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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