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63빌딩을 쇼핑 명소로"…면세점 승부수

한화그룹이 여의도 63빌딩을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정하고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63빌딩에 9천900㎡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하고 기존 복합쇼핑시설과 연계해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문화 쇼핑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은 "명품관과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하면 경쟁 업체 가운데 가장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서울 면세점 유치전에는 한화갤러리아와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SK네트웍스가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