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

막판 진통을 겪던 한미 FTA 추가 협상이 오늘(29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조찬 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일(30일)로 예정된 협정문 서명식 이전에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과 환경 분야 등 핵심 쟁점 사항과 관련해서는 일반 분쟁 해결 절차를 적용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와 임시 국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추가협상 결과를 승인하고 오늘(29일)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협상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