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허용) 주식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1% 금리에 실망한 사람들이 중국 주식으로 재테크 활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 2014년 11월 후강퉁 개시 이후 상하이 증시는 평균 50% 상승했다.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AIIB 발언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금융권 관계자는 전했다. 시진핑 주석의 말 한 마디에 중국 증시가 이렇게 들썩이는 이유는 그만큼 정치, 경제 등 전반적인 나라 흐름이 국가 최고 권력자인 주석이 발표한 정책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재테크의 독자적인 대세로 떠오른 후강퉁의 유망 종목은 과연 무엇일까. 앞으로 8년, 시진핑 집권 기간 중 수혜를 입을 기업이 답일 것이다. 신형도시화와 일대일로 정책으로 예측되는 중국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현재 시진핑 주석이 무섭게 몰아붙이고 있는 신형도시화와 일대일로는 서로 맞닿은 지점이 많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큰 도로와 교통망이 확충되면 이를 따라 사람이 머무는 도시가 생기고 발전하게 되는 까닭이다. 도로·건설·교통 등 기본 인프라에 도시를 움직이는 최신 IT기술과 관련된 종목들이 유망하게 점쳐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더하여 도시화에 따른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각광받는 온라인 전자상거래·제약·식음료 등의 내수주도 추가적으로 주목할 만한 종목들이다.
최근 출간된 ‘한 번 사두면 수백 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 이야기’는 이와 같은 후강퉁 투자 흐름을 제대로 반영한 재테크 도서라 할 수 있다. 국내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 W-Prestige 강북센터에 근무하는 두 명의 프라이빗 뱅커(PB)가 초상류층을
마침 실제 투자 전략과 유망 종목에 대한 저자 강연이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독자라면 가볼 만하다. 일시는 오는 14일 저녁 7시, 장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본사 3층 강연장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