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000억원 증가했다.
1~2월 합산 가계대출 규모는 작년 12월말 대비 4조4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인 1조원의 4배를 웃돌았다.
아울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5조5000억원 증가해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보다는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미시적인 정책을 통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안심대출로 은행의 대출 구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와 금융
가계대출 폭증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계대출 폭증세, 무리한 대출은 금물” “가계대출 폭증세, 금리 인상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가계대출 폭증세, 나도 이참에 대출받아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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