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1억 원 규모의 후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재계 1위 삼성의 통 큰 지원에 다른 대기업들도 지원 사격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어제(6일) 평창조직위와 1천억 원 규모의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프린터와 복합기 등 현물 200억 원 가량을 제공하고, 성화봉송과 문화 행사 등에 필요한 현금 8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삼성 대외협력담당
- "모든 준비가 완벽하고 순조롭게 진행돼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삼성의 가세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삼성과 KT, 대한항공 등의 후원으로 현재 후원금 목표액 8천700억 원의 41%를 모금한 상황.
▶ 인터뷰 : 조양호 /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 "대회 준비 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되어 성공적으로…."
조직위는 앞으로 현대차와 SK 등 다른 대기업과의 후원 계약을 추진해 올해 안에 목표액의 7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