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극성'에 공기청정기·정수기가 뜬다

올해는 성급히 찾아온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더구나 노약자나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천식,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생활가전 렌탈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코웨이, 청호나이스, 쿠쿠, 동양매직, 현대위가드 등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은 단연 공기 청정기다.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제습과 보습기능까지 가미된 제품들이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수기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현대위가드(대표 가철)의 대표상품인 포트형 정수기는 필요할 때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정수기는 온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항상 일정온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포트를 분리해 스팀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렌탈료도 월 19,900원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에 특화된 기능성 황사 필터와 복합 탈취 필터를 채용한 현대위가드의 '스마트 공기청정기(ED-101)'는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다.
한편 현대 현대위가드는 코웨이의 코디, 청호나이스의 플래너와 같은 직영 서비스 조직인 '오케야'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월부터는 오케야 조직을 두배이상 늘려 좀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대위가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백상경영연구원, 서울경제TV가 후원하는 '2015 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렌탈서비스부문)'으로 선정됐다.

정수정 기자/sual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