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디자인 전시 공간 배치

↑ [사진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물을 이용해 무지향성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디자이너인 박성칠씨와 백종환씨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컨셉 아래 무지향성 소리를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의 청각적 특징을 물에 투영했다. 중앙에 물을 담은 조형물이 위치해 있고 무선360 오디오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무선360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는 수면에 투영돼 파동과 파장을 만들며 천장에도 시각적인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관람객들은 무지향성 소리를 감상함과 동시에 수면에 투영된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 360 오디오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링 라디에이터 기술을 활용해 360도 방향으로 동일한 소리를 출력하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6대의 제품이 설치돼 전시장 어느 곳에서도 동일한 품질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함께 전시된 생활가전 테마관은 ‘배려의 마음이 만드는 디자인(Designed by Thoughtfulness)’이란 디자인 기조 하에 공간디자이너 유정한씨와 협업해 구성됐다. 전시장 외관에는 생활가전 제품 디자인의 ‘소프트 미니멀’ 컨셉을 담았으며 중심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디자인 정체성인 ‘웨이빙 서클’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설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제품에 가치를 더해주듯 전시에서도 새로운 가치 체험과 배려를 주고자 했다”며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극대화된 시청각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