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중 15%가 현재 중국과의 거래에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고, 향후 이 비중은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HSBC 글로벌 위안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15%가 현재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고 현재 위안화를 사용하지 않은 한국 기업 중 35%정도가 앞으로 위안화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설문 대상인 14개 국가 중 중화권역(중국, 대만, 홍콩)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다.
HSBC 글로벌 위안화 설문조사는 해외 거래때 다국적 기업의 위안화 선호도와 기타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1년간 중국과의 거래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한국 기업은 가장 높은 수준인 68%를 기록, 위안화
마틴 트리코드 HSBC 코리아 행장은 “한국은 올해 글로벌 위안화 설문조사에 새롭게 포함된 3국가 중 하나”라며 “이는 한국이 새롭게 부상하는 허브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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