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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기존에 운항 중인 A330-300 항공기와 이번에 신규 도입한 항공기를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많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싱가포르 등 동남아나 대양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A330-300 기종은 총 272석 규모로 순항속도가 시속 879km이며, 최대 운항거리는 9450km, 최대 비행시간이 약 11시간인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18대의 A330-300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한 기종을 포함해 올해 3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기준으로 총 21대의 A330-300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내 서비스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기존 프레스티지 좌석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인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uites)를 장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를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에도 제공되고 있는 오토만을 장착해 안락함을 한층 더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만(Ottoman)이란 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를 말한다.
아울러 “기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편의성과 속도가 향상된 전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장착했다”며 “이박에도 무드 조명, LED 개인독서등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갖춰져 있어 고객들이
대한항공은 올해 B747-8i 4대를 비롯해 B777-300ER 6대, A330-300 3대, B737-800 4대 등 17대의 여객기와 B747-8F, B777F 각각 1대씩 2대의 화물기 등 총 19대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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