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갤럭시S6 예약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통사 온·오프라인 예약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지만 체험행사와 사전 예약 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례적으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1400여곳 매장에서 갤럭시S6 시리즈 사전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가 공개된 이후 소비자 문의가 늘자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에서는 ‘갤럭시S6 예약 접수 시작’을 공지하고 예약접수를 비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실제로 체험존에서 제품을 만져보다 구매의사가 생긴 고객에 대해 상세한 제품 상담을 해주는 풍경도 연출됐다. 또 온라인 예약판매가 아닌 이통사 대리점 방문 예약판매의 경우 예판일 전에 미리 신청해둘수 있도록 고안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매장 ‘T월드 다이렉트’에서 사전 예약 안내를 시작했으며 30일까지 사전 예약 안내에 참여한 고객들 중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기어 VR2’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올레샵을 통해 갤럭시S6 예약가입의 사전안내만 받아도 추첨을 통해 12명에게 갤럭시S6의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인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32GB제품 기준으로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6가 85만8000원, 갤럭시S6엣지가 97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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